Lisbon의 외각 지역에 위치한 Thalia Teatre는 Farrobo라는 백작이 오페라와 파티 등을 위해 만들었던 개인시설이다. 1843년 공식화된 이 호화로운 극장은 1862년 화재로 소실되어 지붕을 비롯하여 고급목재로 만들어진 인테리어와 산데리어, 거울 등 많은 부분이 재로 변해 버렸다. 이어 이 백작은 갑작스럽게 빈 털털이가 된 채 죽음을 맞게 되면서 이곳은 150년 동안 페허로 남게 되었다. 2000년도 중반이 지나고 주변에 리스본 동물원이 들어오면서 포르투갈 교육과학부의 노력으로 이곳이 다용도목적의 홀로 재 탄생 되었다.
설계는 포르투갈의 노장건축가 Gonçalo Byrne(1941) 과 중견건축가 Barbas Lopes (1970)가 맡았다. 내부의 남아있던 벽체는 폐허로 되어있던 모습의 흔적을 살린 채 정리하면서 홀의 새로운 기능을 살릴 수 있도록 최소로 조정되고, 원래의 모습을 상상케 하는 형태의 색 콘크리트 외장이 견고하게 내부 벽체를 보호하고 있다. 뒤쪽으로 검정 유리로 단순화된 단층의 공간은 이 시설의 보조공간으로 메인 몸체를 요위하면서 도시와 이 시설 간의 시각적 공간적 매개 역할을 하고있다.이 시설의 정면은 원래 모습 그대로의 네오클라식 형식으로 다시 지어졌고 스핑크스 등도 다시 복원되면서 시간과 공간의 연결성이 동시에 부여되었음을 느낄수 있다. Thalia의 정면 이마에는 희극의 대사에서부터 나왔으며 Thalia의 기본정신이기도 한 다음과 같은 문구가 다시 걸렸다.
“Hic Mores Hominum Castigantur.” “여기 인간의 행위는 벌을 받을 것이다.”
포르투갈 포르토에서 2월19일 아침, 호텔을 출발하여 부라가의 SC BRAGA팀의 메인스타디움 과 음악학교를 방문후 찾아간 알바로 시자의 산타마리아 성당은 미리 약속이 되어 이 성당의 주 신부가 직접 문을 열어주고 설명도 해 주었다. 일반적으로 건축은 사진이 실제보다 더욱 좋게 보이는 것이 상례인데 이 성당은 다르다. 더구나 물소리가 있는 실제의 분위기를 사진에 넣는다는 것은 더욱 더... 실제로 그 공간에 들어가 보지 않고는 느끼기 힘들 것 같다.